첫 공모주 도전

10월 24일, 일요일 오후..쇼파에 앉아 습관처럼 스마트폰을 드로잉하기 시작했다. 대선 관련기사, 연예인 관련 기사.. 그러다 우연히 한 기사를 접했다. 카카오페이 공모주 관련 기사였다. 주식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항상 막연했고 뭔가 주식에 잘못 발을 디디면 큰일 날것 같은 불안감과 두려움? 겁만 많고 소심했던 나였어서 그런가 주식은 리스크가 너무 많은 분야라고만 생각했다. 

 

그런데 공모주라는 것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에이, 주식은 다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면서 돈 잃을 확률도 높은 다 그런거 아니였어? 라고 생각했는데 주식에도 생각보다 종류(?)가 많더라, 그러다 이런 저런 정보블로그와 유튜브채널도 보면서 다시 관심을 갖고 보다 보니.. 

 

그리고 매일 생각했던 거, 지금 아니면 어차피 내일 안한다. 아니 못한다. 라는 생각에 일단 해보자라고 생각해서 아침부터 삼성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마지막 남은 생활비를 탈탈 털어 주식종합계좌에 넣어 일단 공모주에 참여했다. 그러다가 토스증권을 통해 파라다이스 주식도 19주(1주/1760원) 정도 사보기도 했다. 이렇게 조금씩이라도 해보면서 공부해나가는 거지 뭐~ 생각하면서..  

 

일단 앞으로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서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전개해 나갈지 정하지는 않았지만 뭔가 확실히 예전처럼 매일 술값으로 십만원씩 썼던 어제와는 다른 오늘이다. 마치 되게 옛날같지만 불과 한 두달 전이라는 사실.. 하하.. 

 

10월 25일! 내 첫 주식 도전 날짜, 잊지 않기 위해 기록한다.